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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월호 인양하기로… 유가족 및 국민 여론 고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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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14:43
2015년 4월 22일 14시 43분
입력
2015-04-22 11:19
2015년 4월 22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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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동아일보DB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오는 9월 현장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중대본부장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회의에서 세월호 인양 과정의 위험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인양이 가능하다’는 해수부 검토 결과와 유가족 및 국민의 여론을 고려해 인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정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한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
선박 무게만 6835t에 달하는 세월호 선체를 통째로 인양하기로 결정한 만큼 인양 과정은 쉽지 않다.
우선 이번 결정으로 해수부는 국내 및 해외 업체를 아우르는 인양 업체를 선정한다. 업체가 선정되면 약 3개월간 인양 설계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전해졌다. 9월에 현장 작업이 실시되는 이유다.
인양 과정은 업체 선정부터 완료까지 빠르면 1년, 최대 1년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이다.
비용은 1000억~ 1500억 원이 지불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양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 될 경우를 의미하는 것으로 작업 중 심각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2000억 원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인양은 우선 세월호 선체에 93개의 구멍을 뚫는다. 이 구멍을 통해 체인을 감고 초대형 해상크레인 2대를 사용해 플로팅독 방식을 병향하면서 누워 있는 상태 그대로 인양하겠다고 정부가 설명했다.
정부는 또한 세월호 선체 인양 과정 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실종자 유실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2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해수부 유기준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형언 못할 아픔과 슬픔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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