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사망 12주기, 마지막 연인 당학덕 “당신과 함께 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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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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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당학덕 인스타그램 캡처. ‘장국영 사망 12주기’
사진= 당학덕 인스타그램 캡처. ‘장국영 사망 12주기’
1일 만우절이 돌아오면서 장국영이 다시 화두에 올랐다. 장국영은 12년 전 이날 자살했다. 2015년 4월 1일은 장국영 사망 12주기인 셈.

장국영의 마지막 동성연인 당학덕은 1일 새벽 자신의 SNS에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장국영과 손을 잡고 걷고 있는 뒷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장국영 사망 12주기를 맞이해 여전히 장국영에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학덕은 글에서 ‘사생계활, 여자성설, 집자지수, 여자해로’(死生契闊, 與子成說, 執子之手, 與子偕老)라는 ‘시경’의 문구를 인용했다.

그는 “살아서든 죽어서든 당신과 함께 하겠다 약속했으니, 당신의 손을 잡고 함께 늙어가겠소”라는 글을 덧붙여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 서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홍콩의 한 호텔 24층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당시 46세였다. 장국영의 자살 소식은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일부 팬은 장국영의 죽음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이라며 부인하기도 했다.

당시 장국영의 죽음과 둘러싸고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당시 장국영의 애인이던 당학덕이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살해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지었다. 당학덕은 이후 장국영의 재산 460억을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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