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기자회견, “냉대, 왕따 등의 모멸감 참고 견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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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31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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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기자회견’ 동아닷컴DB
‘길건 기자회견’ 동아닷컴DB
‘길건 기자회견’

가수 길건의 기자회견 소식이 화제다.

길건은 기자회견에서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에 대해 경영진으로부터 무시와 억압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31일 오후 1시 30분 길건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소울샵과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길건은 “김애리 이사와 김민경 본부장이 경영진으로 참여하기전까지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두 분이 오신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길건은 먼저 소울샵 엔터테인먼트가 주장한 선급금 문제와 관련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저와의 계약 전, 제가 전 소속사로부터 당한 억울한 일을 듣고 선급금 1천2백여만원을 대신 내줄테니 앨버 제작에만 집중하자며 고마운 제의를 했다. 전 소속사 측의 문제로 인한 연대보증인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는 억울한 상황에 있었고 우선 이 문제부터 해결하고 싶었으나 소울샵 측의 제안인 앨범 제작에 마음이 쏠렸다”고 밝혔다.

또 “경영진 교체 후 빚 독촉을 했고, 몇 번의 미팅 때마다 돈을 언제 갚냐고 했다. 일을 해야 갚으니 일 좀 달라고 했을 뿐이다. 그러나 저에게 일은 주어지지 않았고 김애리 이사님으로부터 ‘길건씨 돈 갚아야죠’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무시, 냉대, 왕따 등의 모멸감을 참고 견뎠다”라며 “그들이 주신 선급금이 제 생활에 도움이 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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