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최정원, 김정훈과 불화설에 “항상 좋을 순 없다”… 무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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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6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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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남성듀오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라디오스타’에서 김정훈과의 불화설에 대해 털어놨다.

최정원은 지난 25일 방영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원은 “김정훈과 싸웠느냐”는 물음에 “항상 좋을 순 없다”고 대답했다.

최정원은 “남자 둘이 있으면 가끔 싸우기도 하고 사이가 안 좋을 때도 있다. 그런데 옆에서 괜히 찌르는 게 있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이어 김정훈과의 성격 차이에 대해 “다르긴 다르다. 나와 굉장히 다른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이날 최정원은 공황장애 앓고 있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나도 김구라 씨처럼 공익 갔다왔는데 김구라 씨와 똑같은 지병이 초등학교 때부터 있었다”며 “대학교 1학년 때까지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부모님이 다 사업하셔서 외할머니가 보살펴주셨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 충격이 컸다. 그 땐 공황장애라는 말이 없었다. 내가 20대 때 그런 게 생겼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이어 “요즘도 ‘어택’이 온다. 심지어 하루에 두 번씩 온다. 그냥 죽을 거 같고 숨 못 쉬겠고 평상시 체력이 100이면 마이너스 3000이 되는 거다. 가수 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게 리허설 하면 거의 쓰러져 있었다”며 “노래를 부르다 과호흡이 오면 대기실에 안 있고 따로 서 있었다. 그래서 가수를 때려치운 거다”며 UN 해체 이유를 공개했다.

‘최정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정원, 안타깝다”, “최정원, 남자 듀오면 꼭 저런 말 나오는 듯”, “최정원, 서로 많이 다른 사람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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