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순간” 이해인, 보이스피싱 당해 ‘5000만 원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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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6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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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탤런트 이해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로 5000만 원을 잃은 이해인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이해인은 “인터넷에 금융감독원 창이 뜨더라. 안 좋은 사이트라는 생각은 못했다”며 “내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면 금융감독원에서 보호해 준다고 했다. 그래서 의심 없이 보안 카드번호를 입력했다. 이후 총 3번의 출금 메시지를 받고서야 피싱 사기임을 알아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이사할 보증금으로 마련해 놨던 5000만 원을 잃었다”며 “너무 답답해서 그냥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이해인은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 한순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해인은 지난해 방영된 KBS 2TV 드라마 ‘감격시대’에 출연했으며, 티아라 자매그룹으로 유명한 갱키즈에서 걸그룹 활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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