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박근형 “윤여정과 멜로, 나이 먹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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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2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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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수상회’.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영화 ‘장수상회’.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장수상회 박근형’

배우 박근형이 영화 ‘장수상회’에서 멜로연기를 선보인다.

박근형은 12일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장수상회’ 제작보고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윤여정과 멜로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근형은 “‘장수상회’ 시나리오를 받는 순간 과거 학창시절 한 여인을 보고 설레는 마음을 가졌던 기억이 우선 떠올랐다”며 “그 사람이 지금의 아내는 아니다. 그 시절엔 그런 것 상관없이 멀리서만 봐도 울렁거리고 떨리곤 했다. 그래서 ‘장수상회’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내가 연기해야겠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수상회’ 박근형은 “젊은 날에 TV나 영화에서 멜로연기를 하긴 했지만 10대부터 70대까지의 사랑을 그린 작품에서 그 중심에 선다는 것이 보람이 크다. 상대역이 또 윤여정이라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윤여정은 “싫었겠죠”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근형은 “윤여정을 어릴 때부터 봐왔는데 윤여정도 벌써 나이를 먹었구나 싶었다. 늘 후배였고 거리가 워낙 멀었었는데 나와 함께 연기를 하게 되다니 말이다. 그래서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며 후배 윤여정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영화 ‘장수상회’에는 박근형, 윤여정을 비롯해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찬열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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