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하루 앞둔 18일부터 안방극장엔 다양한 볼거리의 밥상이 차려진다. 옆구리 허전한 솔로 스타들의 사랑 찾기도 지켜볼 수 있고, 청춘이 무엇인지 느껴볼 수 있다. 밤을 잊은 그대에겐 최신 개봉영화가 기다린다.
SBS ‘썸남썸녀’(밤 11시15분)는 김정난 채정안 선우선 채연 나르샤 한정수 김지훈 심형탁 김기방 등 솔로 남녀 9명이 3인1조가 돼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채정안의 예상치 못한 예능감각 등 여러 반전의 요소가 재미를 안긴다.
18일부터 사흘간 방영되는 KBS 1TV 설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오래된 청춘’(오후 7시10분)은 91세 피아니스트, 84세 어부, 83세 의사 등 젊음을 바쳤던 그 자리에서 여전히 뜨겁게 살아가는 노장들의 삶의 현장을 통해 인생의 이상향을 보여준다.
가무(歌舞)도 빠질 수 없다. MBC는 특수제작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정체를 숨긴 채 노래경연을 벌이고, 11명의 패널이 각 출연자를 추측하는 ‘복면가왕’(오후 5시55분)을 편성했다. 지난 연말연시를 뜨겁게 달궜던 ‘토토가’를 다시 보여주는 ‘무한도전-토토가 스페셜’(오전 9시30분)도 시청자를 기다린다.
한국영화도 시청자를 만난다. ‘댄싱퀸’(낮 12시50분), ‘끝까지 간다’(밤 10시·이상 KBS 2TV), ‘감기’(MBC·밤 12시35분), ‘박수건달’(SBS·밤 1시5분) 등 최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