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도 ‘깜짝 놀란’ 인터스텔라 천만…‘비수기+無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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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5일 16시 42분


사진제공=인터스텔라 천만/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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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천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인터스텔라의 직배사인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는 “인터스텔라가 25일 0시 누적 관객수 1000만 46명을 기록했다”며 ‘천만영화’ 소식을 알렸다.

이는 개봉일로부터 50일 만의 기록이다. 앞서 누적관객수 1362만 4328명을 기록한 ‘아바타’와 관객 1029만 6101명을 끌어 모은 ‘겨울왕국’에 이어 국내 개봉한 외화 중 역대 흥행 3위의 기록을 차지한 셈이다.

전통적인 비수기로 분류돼 온 11월 개봉작 중에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국내 개봉작 가운데 역대 흥행기록 40위권 안에 든 11월 개봉작은 인터스텔라(11위)가 유일하다.

인터스텔라는 교육(Education)과 오락(Entertainment)이 결합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영화로 꼽힌다.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아버지의 부정과 가족애 등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감성적인 측면에서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또 인터스텔라는 올해 아이맥스 최고 점유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이맥스로 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개봉하기 몇 주 전부터 아이맥스 명당 자리의 표가 매진되고 90%가 넘는 점유율까지 치솟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사진제공=인터스텔라 천만/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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