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조여정, 안전장치 없이 강물 입수 ‘물에 젖은 채 덜덜’

조여정 워킹걸.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조여정 워킹걸

배우 조여정의 입수 장면이 공개됐다.

영화 ‘워킹걸’ 측은 최근 출연 배우 조여정의 열연이 돋보이는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조여정은 물에 흠뻑 젖은 채 담요를 두르고 있다. 조여정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맨발과 얇은 옷으로 극 중 강물에 빠지는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추위에 굴하지 않는 조여정의 모습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했다.

앞서 조여정은 9일 열린 ‘워킹걸’ 제작 발표회에서 “영화에서 바다에 빠지는 장면이 있었다. 영화 거의 마지막 부분인데, 여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다라서 정말 물이 차가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이 안전장치를 한 채 물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드레스를 입고 들어가는 신이었기 때문에 장치가 보일까봐 그냥 해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드레스가 다리에 감기면 물 안에서 큰일이 난다며 계속 만류했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 건 NG다’라 하고 안전장치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던 바 있다.

한편 ‘워킹걸’은 하루 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 분)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클라라 분)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다.

조여정 워킹걸.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