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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9만 원짜리 빵 출시, “무슨 금이라도 둘렀냐?… 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25 14:49
2014년 12월 25일 14시 49분
입력
2014-12-19 09:17
2014년 12월 19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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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메일
금가루를 뿌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알가토신 마을의 한 빵집에서 금가루 250㎎를 뿌린 빵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금가루가 뿌려진 빵은 통밀 가루에 스펠트밀, 건조된 꿀로 만들어 400g에 가격은 93파운드(약 16만원)이다.
눈이 휘둥그레 떠질 빵의 가격이다. 흔히 가격이 비싸면 ‘금테 둘렀냐’고 비아냥거리지만 진짜로 금가루를 뿌렸으니 그럴만도 해 보인다.
금가루를 입힌 빵은 전 세계로 수출된다고 한다. 스페인 남부의 코스타델솔해안 지역과 러시아, 중동 등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빵을 만든 사람은 누엘 모레노(41). 70년 동안 가업으로 알가토신의 작은 마을에서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모레노는 평소에도 50개가 넘는 종류의 빵을 만든다. 그 중에서 가장 비싼 빵이 금가루를 뿌린 빵으로 금값만 79파운드(약 14만 원)이다.
모레노는 “금 자체는 맛이 없다”면서 “그냥 빵에 광택을 추가한 것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재료는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다”면서 “사람들은 소량의 금이 소화에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자들이 금가루 빵을 찾는다고 한다. 돈이 많아서 새로운 것을 찾게 된다는 것이 모레노 씨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모레노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를 다룬 신문을 읽고 금가루를 뿌린 빵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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