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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사토미에 패배 인정 “시합 때 많이 흥분했다”…비매너 논란 사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6 09:50
2014년 12월 16일 09시 50분
입력
2014-12-16 09:49
2014년 12월 16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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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파이터’ 송가연(20)이 패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송가연은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두 번째 시합을 했는데 부족한 탓에 졌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송가연은 “시합 때 많이 흥분했고 이기려고 올라간 무대여서 정신이 없었다”며 “그라운드 기술로 지고 나니 허탈함도 컸고 사토미 선수가 저를 연예인이라고 말한 부분을 이겨서 갚아주고 싶었는데 부족했다”고 밝혔다.
또 송가연은 “안 좋게 비춰진 부분에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송가연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상대였던 사토미 타카노 선수와 인사를 나누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 나가 일각에선 ‘비매너 행동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송가연은 탭아웃 논란에 대해 “심판이 내린 판단이 옳은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종료 직후 심판 중단 상황에 탭(항복 의사)을 안쳤다며 불만스러운 제스처를 취한 바 있다.
송가연은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아톰급 매치에서 사토미(25·일본)를 상대로 1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한편, 송가연 사토미 사과 소식에 누리꾼들은 “송가연 사토미, 더 연습하길”, “송가연 사토미, 실력으로 이겨라”, “송가연 사토미, 파이터의 매너도 배워라”, “송가연 사토미, 그라운드 연습 많이 해야겠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로드FC (송가연 사토미)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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