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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이국주 “큰 인기 얻어 감사하지만 제일 힘든 시기” 눈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0 11:24
2014년 12월 10일 11시 24분
입력
2014-12-10 11:22
2014년 12월 10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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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 시즌2’ 화면 촬영
이국주
개그우먼 이국주가 큰 인기를 얻고 생긴 부담감을 토로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 시즌2’ 9일 방송에서는 파자마파티를 하는 ‘룸메이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국주는 “일이 너무 하기 싫다. 9년 만에 잘 되면서 사람들이 축하를 많이 해주신다.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어느 순간 나도 일이 많아지면서 좌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국주는 “지겹다. 그렇다고 내가 여유 있게 취미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매일 아침 일하기 위해 일어날 때마다 숨을 못 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국주는 “그렇게 좋아하던 술도 못 마시고 너무 바빠 개인 시간도 없다 보니 내가 (스트레스를) 풀 데가 없더라. 너무 아프고 힘든데 일은 계속 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국주는 “차가 급정거를 해도 짜증이 나고 창문을 올렸다 내렸다 한다. 주변 사람들과도 거리가 생기고 있다. 그래서 스케줄이 들어오면 언젠가부터 못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또한 이국주는 “정말 감사한다. 그런데 언제 제일 행복했냐고 묻는다면 6~7개월 전이다. 김보성 분장을 하고 무대에 섰을 때, 관객들이 박수 쳐줄 때가 제일 행복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국주.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 시즌2’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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