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과거 뇌종양 투병 고백… 쌍둥이 임신 중 폐부종까지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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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4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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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촬영
황혜영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촬영
황혜영

가수 출신 쇼핑몰 CEO 황혜영이 뇌종양 투병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쌍둥이 임신 일화가 주목받고 있다.

황혜영은 6월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쌍둥이 임신 중 폐부종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폐부종은 폐가 울혈 되고 폐포 속에 체액이 고이는 상태를 뜻한다.

당시 황혜영은 “쌍둥이 임신 중 두 달간 병원에 입원했다. 폐에 물이 찼다. 숨쉬기도 말하기도 힘들었다. 산소 호흡기를 끼고 있다가 부작용 때문에 주사조차 맞을 수 없는 상황이 돼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황혜영은 “폐에 물이 한 번 차면 폐부종이 쉽게 낫지 않더라. 출산 후 치료를 위해 병원에 일주일 더 입원했다”며 “아이를 또 갖고 싶지만 임신 기간에 겪었던 걸 생각하면 두려워 망설여진다”고 털어놨다.

한편 황혜영은 4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편 김경록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최근 녹화에서 황혜영은 결혼 전 뇌수막종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 사람한테 의지하고 싶다. 의지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황혜영은 2011년 10월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 김경록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해 12월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황혜영.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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