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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는 너다’ 윤석화 “연출 이유? 역사극 편견 깨고 싶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15 14:55
2014년 10월 15일 14시 55분
입력
2014-10-15 14:44
2014년 10월 15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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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 사진= 스포츠동아DB
윤석화
연극 ‘나는 너다’ 연출을 맡은 배우 윤석화가 역사극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극 ‘나는 너다’ 제작발표회가 1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교회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윤석화와 배우 송일국, 박정자, 배해선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석화는 “역사극은 진부하다는 틀을 깨고 싶었다”며 “우리가 안중근 의사를 혹은 안중근 장군을 아는 듯 잘 모른다”고 입을 열었다.
윤석화는 “오늘 이 자리에 온 기자 분들 중에서도 어쩌면 안중근 의사가 대한의군참모중장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분이 있을 수 있다”며 “고종 역시 마찬가지다. 고종은 늘 우리에게 나라를 지키지 못한 무능한 왕으로만 알려져 있잖나”고 말했다.
이어 윤석화는 “지금까지 우리가 스스로 모멸해서 버린 역사도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바로 바라보려면 조각난 역사도 의미라는 구슬로 잘 꿰어 아름다운 거울로 쓰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윤석화는 “안중근의 정신이 우리에게 부활이 되고 105년 전 안중근과 함께 나라를 살려보겠다고 그 혼신의 힘에 뜨거웠을 의군들을 되돌려 본다면 어쩌면 우리 모습보다 훨씬 더 괜찮은 미래가 올 거라는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나는 너다’ 제작발표회는 안중근 의사 서거 105주년을 기념한 작품으로 2010년 초연했다. 다음달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HC홀에서 진행된다.
윤석화. 사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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