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아들 사고 언급 "살려달라고 하는데 그냥 서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9월 22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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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방송인 송해가 세상을 떠난 외아들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송해의 눈물겨운 가정사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녹화 당시 송해는 "아들이 대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들이 살려달라고 하는데 그냥 서서 보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결국 이 사고로 아들은 세상을 떠났고, 송해는 17년 동안 애정을 쏟아부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고 깊은 상실감에 자살 시도까지 했다.

송해는 "자식이 먼저 떠나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지금도 가슴을 파면 아들이 나올 것 같다"고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했고, '힐링캠프' MC들도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송해 아들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해 아들 사고, 눈물이 날거 같아" "송해 아들 사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송해 아들 사고, 부모마음이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영화로 맺은 이경규와의 인연, 30년만에 송해가 처음으로 방송 펑크낸 사연 등도 공개된다. 방송은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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