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송해, “지하철에서 눈물…진동도 없고 매우 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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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6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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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송해.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송해

방송인 송해가 지하철에서 눈물 흘린 이유를 공개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5일 방송에는 송해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성유리는 “요즘 송해 선생님 파파라치 컷이 온라인에 돌고 있다. 9호선에서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본 사람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송해는 “9호선을 탔는데 진동도 없고 매우 편했다. 안내방송마저도 자장가처럼 들렸다. 그때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송해는 “‘이렇게 대한민국이 발전했구나’ 싶었다. 이를 위해 윗세대들이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열심히 일했을 것을 생각하니 울컥했다”고 설명했다.

또, 송해는 “정말 천지가 개벽한 거 같다. 휘황찬란한 서울을 생각도 못했다”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1925년생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원래는 1927년생이다. 올해 88세”라고 자신의 나이를 공개했다.

송해.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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