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라섹·라식 부작용, 수술 중 기계까지 고장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8월 6일 10시 20분


코멘트
‘PD수첩 라섹 라식’

‘PD수첩’에서 라식과 라섹 수술의 부작용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시력 교정술인 라식과 라섹 수술 이후 부작용을 호소한 일부 환자를 만났다.

이날 ‘PD수첩’에서는 라식 수술로 각막이 얇아진 뒤 돌출돼 부정난시가 발생, 원추각막증 판정을 받은 정모 씨(가명)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일어나자마자 특수렌즈를 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 씨는 병원과의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11년째 실명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

정 씨는 “자살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더라. 나도 이 일을 겪으니 죽음 아니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지난 2013년 라식 수술을 받고 빛 번짐 부작용을 겪고 있는 박모 씨 역시 고통을 호소했다.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박 씨는 “눈 검사를 한 의사, 수술을 한 의사, 부작용 때문에 재수술을 해줬던 의사가 전부 다르다”면서 “심지어 재수술하던 도중 각막을 절개하고 나서 기계가 고장 났다고 임시 렌즈를 삽입한 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http://www.facebook.com/DKBnew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