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합의이혼, 과거 무명시절 언급하며 “아내 잔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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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4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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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C 합의이혼/KBS
사진 = 김C 합의이혼/KBS
김C 합의이혼

가수 김C(43·본명 김대원)가 합의이혼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아내를 언급했던 발언이 화제다.

김C는 2009년 9월, SBS ‘야심만만2’에서 무명시절 이야기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김C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주목 받기 전 언더그라운드 가수 활동을 하며 수입이 없어 오랜 기간 아내의 수입으로만 생활했던 시절을 털어놨다.

당시 김C는 “당시 내가 눈치 보게 하지 않았던 아내가 고맙다”며 “아내가 대놓고 잔소리도 잘 안했다. 하지만 사소한 걸로 다툼이 시작되면 마지막엔 항상 ‘언제까지 그러고 살 건데?’라는 말이 나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C는 “아내가 예능과 가수 활동 중 어느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느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더니 “아내가 내가 나온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혼자 웃는 모습을 많이 본다. 예능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한편, 김C가 결혼 13년 만에 합의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C의 소속사 측은 4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김C가 전 부인과 이혼 관련 법적인 정리를 모두 끝내고 합의이혼했다”고 밝혔다.

사진 = 김C 합의이혼/KB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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