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유재석, “시청자에 죄송한 마음” 공개사과…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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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4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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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유재석, KBS 제공
‘나는 남자다’ 유재석, KBS 제공
‘나는 남자다’ 유재석

MC 유재석이 시청자들에게 공개사과를 했다.

유재석은 3일 오전 여의도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유재석은 ‘나는 남자다’가 ‘사랑과 전쟁2’ 후속으로 편성된 것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편성이라는 것은 저희가 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분에게 즐거움을 줬던 프로그램에 실례를 범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유재석은 “저 또한 ‘사랑과 전쟁2’를 즐겨본 시청자였다. ‘사랑과 전쟁2’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이었기에 한편으로는 시청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또 유재석은 “시청률 수치에 대해 부담이 안 될 수는 없지만 본질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부담이 되지만 한편으로 설레는 일이기도 하다.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사랑과 전쟁’은 방송 말미 “지금까지 ‘사랑과 전쟁2’를 시청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는 자막을 넣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1년 11월 11일 시즌2로 부활한 ‘사랑과 전쟁’는 유재석이 메인 MC인 ‘나는 남자다’가 ‘사랑과 전쟁2’ 시간대에 정규로 편성되면서 폐지 수순을 밟았다.

‘나는 남자다’는 지난 4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된 남자들을 위한 토크쇼다. 지난달 27일 첫 녹화를 마쳤으며, 첫 방송은 8월 8일이다.

사진 = ‘나는 남자다’ 유재석, KBS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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