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후퍼 ‘비정상회담’ 하차, 송별회 쏜 전현무 ‘굳은 표정’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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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9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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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제임스 후퍼. 사진=JTBC '비정상회담' 공식 페이스북
'비정상회담' 제임스 후퍼. 사진=JTBC '비정상회담' 공식 페이스북

'비정상회담' 제임스 후퍼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하는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후퍼의 송별회 사진이 공개됐다.

28일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공식 페이스북에는 "뉴스입니다. 오늘 방송을 끝으로 영국 정상 제임스 후퍼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난다고 합니다. 송별식으로 전현무 씨가 소고기욤(기욤 패트리 별명)이 꿈에 그리던 한우를 쏘며 '성시경, 보고있나'라는 멘트를 남겼고, 당일 성시경 씨는 몸이 너무 아파 불가피하게 불참했다는 이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본 대표 타쿠야와 중국 대표 장위안이 러브샷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과 함께 '방송 때는 싸웠지만 한우 먹다 화해한 두 정상 타쿠야와 장위안', '평화의 상징 흰비둘기가 아니라 한우'라는 글이 올라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무한 소고기 사랑을 외쳐왔던 기욤 패트리가 소고기를 들고 있는 모습, 이날 회식을 쏜 전현무가 카드와 지갑을 들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비정상회담' 4회에서 제임스 후퍼는 박사 과정을 위해 호주로 떠난다며 마지막 방송임을 알렸다. 이에 샘 오취리는 '친구 찾기'라는 감동적인 자작시를 선보였고, 장위안은 두 권의 책을 선물했다.

방송 말미에는 제임스 후퍼의 마지막 인사가 이어졌다. 제임스 후퍼는 "영어로 해도 괜찮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은 뒤 "중요한 것은 각자의 나라에 편견과 오해를 가지지 않는 것이다. 여러 나라의 이슈를 가지고 이야기하며 서로의 차이를 웃으며 존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 국경이란 벽을 허물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임스 후퍼는 그동안 '비정상회담'에서 젠틀한 이미지로 영국식 유머를 선보이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비정상회담' 제임스 후퍼. 사진=JTBC '비정상회담'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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