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이석훈 감독, 설리 편집 언급 “편집된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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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4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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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석훈 감독, ‘해적’ 공식 스틸컷
‘해적’이석훈 감독, ‘해적’ 공식 스틸컷
‘해적’이석훈 감독

영화 ‘해적’ 이석훈 감독이 걸그룹 에프엑스 설리의 출연분을 언급했다.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해적’) 기자간담회가 2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이석훈 감독,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등이 참석했다.

설리는 ‘해적’에서 해적단 흑묘 역을 맡았다. 흑묘는 해적단에 팔려온 계기로 해적 소군주 여월(손예진 분)의 오른팔이 된 인물. 기구한 상황에서도 당돌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

이날 이석훈 감독은 “처음 설리와 또 다른 걸그룹 멤버를 두고 캐스팅을 고민했었다. 그런데 오디션을 보러 사무실에 왔을 때 직원들 반응이 설리가 훨씬 좋았다. 나 또한 설리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도 손예진과 더불어 설리의 인기가 대단했다. 스태프들이 설리만 보면 웃을 정도였다.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석훈 감독은 설리의 출연 분량에 대해 “편집된 부분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흑묘가 참복(이이경 분)이 여월을 좋아하는 사실을 폭로하려 하고, 참복이 흑묘의 입을 틀어막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부분만 편집됐을 뿐 나머지는 촬영분 그대로 영화 속에 등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리는 SBS 드라마 ‘서동요’에서 어린 선화 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구재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바 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대격전을 그렸다. 다음달 6일 개봉 예정.

사진 = ‘해적’이석훈 감독, ‘해적’ 공식 스틸컷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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