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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위암 말기로 위독… 남편 "기도해 주세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22 09:36
2014년 7월 22일 09시 36분
입력
2014-07-22 09:23
2014년 7월 22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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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150엔터테인먼트
'유채영 위암 말기'
가수 출신 방송인 유채영(41)이 위암 수술을 받았으나, 암세포가 기타 장기로 전이돼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개복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도중 암세포가 기타 장기로 전이된 사실이 발견돼 암세포 일부만 제거한 뒤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왔다.
현재 입원 중인 유채영은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결혼한 남편 김주환씨와 가족들이 유채영의 곁을 지키며 주변 지인들에게 위급한 상황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채영이의 병세가 위중하다. 채영이가 활동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줬다. 채영이를 아는 많은 분들이 기사를 본 뒤 기도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이후 혼성듀오 어스로 활동했으며,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이모션' '이별유애' 등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영화 '색즉시공2'를 비롯해 각종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조연으로 맹활약했다. 유채영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누렸으며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여한 바 있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2008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으며, 평소 금슬이 좋기로 유명한 부부여서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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