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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김창완, 동생 故 김창익 사고 “잊지않고 고이 간직할 것”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09 14:00
2014년 7월 9일 14시 00분
입력
2014-07-09 13:45
2014년 7월 9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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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김창익.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산울림 김창익
배우 겸 가수 김창완이 산울림의 멤버이자 친동생인 고(故) 김창익을 떠올렸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8일 방송에서는 김창완과 심리상담가 김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창완은 “(막내 동생 김창익 사망 후) 형제는 한 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창익은 2008년 1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김창완은 “개체 3개가 모여 형제가 된 게 아니라 형제가 원래 한 몸인 것 같았다. 그러니까 그냥 사지가 절단됐다고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완은 “형제를 잃기 전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가 됐든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김창완은 “세월이 약이라고 생각 안 한다. 난 안 잊는다. 정말 사랑하는 가족이든 애인이든 세월로 씻어서 잊으려고 하기 보다는 고이 간직해서 진주알 만드는 것도 방법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또 김창완은 “통증을 피할 마음도 없다. 언제까지고 내 마음이 계속 통증을 느낀대도 괜찮다. 아프면 아픈 거다. 그러면 작품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작품을 하는 동안은 잠시 잊을 수 있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룹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형제로 구성됐다. 1977년 1집 ‘아니 벌써’로 데뷔해 ‘꼬마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했다.
김창완 고(故) 김창익 언급을 본 누리꾼들은 “산울림 김창익, 가족을 잃은 슬픔이라니” “산울림 김창익, 얼마나 힘들었을까” “산울림 김창익,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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