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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내가 구한 남자…정체는 아들 살해범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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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30 21:16
2014년 5월 30일 21시 16분
입력
2014-05-30 21:15
2014년 5월 30일 2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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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궁금한 이야기 y'
30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 15살 박대영(가명)군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4월 28일, 지방 출장 중이던 박명준(가명)씨는 아들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들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았다. 놀란 박씨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안방에는 자신의 절친한 후배 김 모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박씨는 곧장 119에 신고했고 다행히 후배 김씨는 목숨을 건졌다.
그로부터 6시간 뒤 박씨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 대영 군이 흉기로 살해당했다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됐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아들을 살해한 사람이 바로 자신이 살려낸 후배 김 씨이며, 김씨 를 구하느라 바로 옆 침대에서 이불에 덮인 채 숨져 있던 아들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그동안 잦은 출장으로 집을 많이 비울 수밖에 없었고, 후배 김씨에게 아들을 믿고 맡기곤 했다.
박씨가 각별한 애정을 쏟았던 후배 김씨는 아들 대영 군과도 친삼촌과 조카 사이라고 오해할 만큼 다정했다.
그러나 사건 이후 아들의 친구들은 박씨가 알고 있는 내용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전해줬다.
평소 박씨가 집을 비우면 후배 김씨가 박군에게 자주 폭력을 휘둘러 박군이 가출을 고민하기도 했다는 것.
박씨는 아들을 죽인 범인을 자신의 손으로 살려줬다는 죄책감에 고통받고 있었다.
박씨는 "아들을 지켜주진 못했지만 죽은 아들이 입은 오명은 씻어내 주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기막한 '궁금한 이야기 y' 사연에 누리꾼들은 "'궁금한 이야기 y' , 저런 일이 실화였다니", "'궁금한 이야기 y' , 얼마나 한이 남았을까. 저 아버지는", "'궁금한 이야기 y' , 김 씨는 사형을 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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