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역설, 뚱뚱한 사람이 오히려 더 건강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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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26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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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역설 (출처= SBS스폐셜 갈무리)
비만의 역설 (출처= SBS스폐셜 갈무리)
‘비만의 역설’

비만인 사람이 마른 이보다 장수할 가능성을 제기한 ‘비만의 역설’이 화제로 부각됐다.

지난 25일 방송한 ‘SBS 스폐셜’에서는 공통상식과는 다르게 비만인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장수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에서는 “비만인 사람이 병에 더 걸릴 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인 편견들은 바로 잡아야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50대의 마른 남성, 뚱뚱한 남성 두명의 이야기를 사례로 언급했다. 뚱뚱한 남성은 얼마 후 호전돼 퇴원한 반면 마른 체형의 남성은 사망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는 병원에서 종종 있는 현상인 ‘비만의 역설’로 불려졌다.

비만은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장치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취재진은 스트레스와 체형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스트레스는 마른 사람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마른 사람이 스트레스 호르몬의 부작용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발생했다.

또한 비만인 사람의 잦은 병치레는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방송은 밝혔다. 비만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무리한 식이요법으로 병을 키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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