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뮤비부터 소설, 역사 강의까지 다양한 콘텐츠 탄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8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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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초이스컷 픽쳐스
사진제공|초이스컷 픽쳐스
현빈 주연의 영화 ‘역린’이 소설과 역사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관객에게 다양한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7일까지 250만 관객을 동원한 ‘역린’(감독 이재규·제작 초이스컷픽쳐스)은 흥행에 힘입어 가수 백지영의 새 노래를 삽입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잔향을 전하고 있다.

‘역린’ 뮤직비디오에 담긴 백지영의 노래는 발라드 ‘불꽃’이다.

백지영과 ‘역린’의 주인공 현빈은 2010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연 배우와 주제곡 가수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백지영의 이번 ‘역린’ 뮤직비디오 참여 역시 현빈과 맺은 인연의 힘이 작용했다.

서점에서는 ‘역린’ 소설이 주목받는다.

‘역린’의 시나리오를 쓴 최성현 작가가 펴낸 동명 소설은 총 2권으로 이뤄졌다.

1권 ‘교룡으로 지다’ 편에서는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를 긴박하게 묘사했다. 또 영화의 주요 배경인 정유역변이 왜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자세히 그리고 있다.

2권은 9일 출간될 예정. 스크린에서 펼쳐진 ‘역린’의 이야기를 책으로 자세히 담아냈다.

이 밖에도 수험생에게 역사 강의를 쉽게 풀어 강의해 온 설민석 강사가 진행하는 ‘역린 백배 즐기기’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강의에서는 역적으로 몰려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 이야기부터 그의 아들로 태어나 왕위에 오른 정조의 관계를 설명하고 이들과 얽힌 정순왕후, 혜경궁 홍씨의 숨겨진 사연도 엿볼 수 있다.

한편 ‘역린’은 즉위 1년을 맞은 조선의 젊은 왕 정조(현빈)가 의문의 인물들에게 쫓기며 보내는 하루를 그리고 있다. 정조의 정적인 정순왕후는 한지민이 맡았고 혜경궁 홍씨 역은 김성령이 연기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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