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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자막처리, 역사 논란 면피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30 09:56
2014년 4월 30일 09시 56분
입력
2014-04-30 09:44
2014년 4월 30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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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드라마 '기황후' 영상 갈무리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역사 왜곡으로 비난 받았던 드라마 ‘기황후’가 마지막회 자막으로 실제 역사를 대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기황후’ 마지막회에는 북원이라는 단어를 담았다.
‘기황후’는 반란군과 전쟁에서 대승상 탈탈(진이한)이 패배했고, 승냥(하지원)은 병을 앓는 타환(지창욱)에는 거짓 승리 소식을 전했다. 결국 타환이 승냥의 품에서 숨을 거두었다.
이후 ‘기황후’는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라는 북원의 황제가 되었다”라고 자막을 보냈다.
이는 실제 역사로 1368년 명나라 초대 황제 주원장이 원나라를 몽골로 몰아냈다. 북원은 ‘북쪽 원나라’라는 의미다. 북원으로 패퇴한 뒤 기황후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번 언급하는 구나”, “역사는 특히 고증이 중요한데”, “시청한 아이들이 그대로 믿기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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