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종영 소감, 하지원 “또 다른 시간 여행을 꿈꿉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30일 08시 20분


코멘트
기황후 종영 소감, 기황후 공식 홈페이지
기황후 종영 소감, 기황후 공식 홈페이지
기황후 종영 소감

MBC ‘기황후’에서 여주인공 ‘기승냥’ 역을 맡았던 하지원이 ‘기황후’ 종영 소감을 밝혔다.

기황후 공식 홈페이지에는 29일 기황후 마지막 촬영 소감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하지원은 “‘기황후’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드라마를 함께 해주시고 끝까지 시청해주셨다. 드라마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만큼 스태프와 배우들이 행복하게 촬영했다. 좋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원은 “‘기황후’에서 우여곡절 인생을 살아오며 황후가 되는 것까지 보여드렸다. 기황후라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었다. 감사드리고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하지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스태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종영 소감을 남겼다.

하지원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우리는 말없이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어느 때보다 더위와 추위와 잠과 싸워야 하는 힘든 촬영 환경인데도 우리 스태프들의 표정은 신기하게도 항상 밝았습니다. 그 열정과 에너지가 이 드라마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촬영 내내 어떤 작품보다 힘들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그리고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녀를 이해하게 됐습니다. 2014년 4월 29일 오늘 멋진 시간 여행을 마치고 이제 지원이는 또 다른 시간여행을 꿈꿉니다. 그동안 승냥이와 멋진 시간여행을 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승냥이가”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원 기황후 종영 소감을 들은 누리꾼들은 “기황후 종영 소감, 정말 드라마 잘 봤습니다”, “기황후 종영 소감, 기황후 아쉬워”, “기황후 종영 소감, 이제 뭘 보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기황후 종영 소감, 기황후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