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10억 기부, “지속적으로 도움 줄 방법 찾아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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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9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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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기부, 동아일보 DB
이수만 기부, 동아일보 DB
이수만 기부

연예기획사 SM 엔터테인먼트 회장(SM) 이수만 회장이 28일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에 애도를 표하며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8일 “SM엔터테인먼트(SM)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액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 및 실종자, 유가족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10억 원의 기부금은 이수만 회장이 개인적으로 쾌척한 5억 원과 SM 기부금 5억 원이 더해진 것이다.

이수만 회장은 “저에게는 아들이자 딸 같은 우리 연예인들과 꿈을 키우고 희망을 함께 나눠가며 살아온 한 명의 부모로서, 금번 사건으로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M은 이번 세월호 사고 이후, 컴백을 앞두고 있던 소속 가수 EXO(대한적십자사 RCY 홍보대사)의 새 음반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고, 국내 프로모션 일정을 전면 취소하는 등, 애도에 동참한 바 있다.

이수만 기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수만 기부, 나도 기부에 동참하겠다”, “이수만 기부, 나도 기부했다”, “이수만 기부,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이수만 기부,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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