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2’ 스턴트 배우 알고보니 ‘한국인 최일람’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4월 21일 17시 40분


‘스파이더맨 한국인’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 웹)의 주인공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의 스턴트 배우로 한국인 최일람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스턴트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최일람은 앤드류 가필드의 스턴트로서 전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도 참여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최일람은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무술과 무예를 경험했다. 태권도, 유도, 합기도, 무에타이, 쿵푸 등 수많은 무술을 익힌 그는 대학에 진학해 영상에 관해서도 공부했다.

최일람은 ‘아바타’(2009)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의 스턴트 배우로 처음 한국 영화의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토르 : 천둥의 신’(201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지.아이.조2’(2013), ‘아이언맨3’(2013)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에 스턴트로 참여해 탄탄한 필로그래피를 쌓고 있다.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촬영 도중 마크 웹 감독이 직접 자신의 SNS에 촬영 대기 중인 최일람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앤드류 가필드는 그에 대해 “나를 멋져 보이게 해주는 사람이고, 우리 사이에는 진정한 협력이 존재한다”고 말해 최일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스파이더맨 한국인 최일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파이더맨 한국인 최일람, 정말 멋있다", "스파이더맨 한국인 최일람, 스파이더맨2 봐야겠네", "스파이더맨 한국인 최일람,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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