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오열에 정관용 눈물… 시청자 “같이 울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정관용 시사진행자가 세월호 소식을 전하던 도중 눈물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JTBC '정관용의 라이브'에서 진행자 정관용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자료화면이 나간 직후 멘트를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어렵게 말문을 연 그는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라고 겨우 말한 뒤 다급히 화면을 넘겼다.

이후 정 진행자를 비롯 기자와 패널들도 세월호 소식에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해 한동안 방송에 침묵이 흐르기도 했다. 정관용은 이내 마음을 가담듣고 침착하게 프로그램을 진행을 이어나갔다.

앞서 정관용은 이날 프로그램 오프닝에서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을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기. 그리고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절대 잊지 않기. 그것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네티즌들은 "정관용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정관용 눈물, 내마음을 잘 대변해주는 듯" "정관용 진행 보다 나도 눈물 났다" 등 공감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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