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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눈물 "힘들 때 시집 온 아내, 행복 지켜줘 고마워"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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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4 09:41
2014년 4월 14일 09시 41분
입력
2014-04-14 09:01
2014년 4월 14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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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일밤-아빠 어디가2' 방송화면 캡처
'성동일 눈물'
배우 성동일이 아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2'에서는 '아빠가 가고싶은 여행'을 주제로 가족끼리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이 딸 빈이와 함께 찾은 곳은 11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났던 한 돼지국밥집. 이날 성동일은 옛 추억에 잠기며 빈이에게 "아빠 옛날 생각 좀 하게 엄마처럼 행동해보라"며 장난을 쳤다.
하지만 이내 고생했던 아내 생각에 성동일은 눈물을 흘려 주위를 놀라게했다. 아빠가 우는 것을 본 빈이가 "아빠 왜 울어요"라고 묻자 성동일은 "엄마가 아빠 힘들 때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엄마한테 미안해서"라고 답했다.
성동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업에 도전했다 큰 빚을 지고 힘들 때 아내를 만났다"며 "묵묵히 뒷바라지해 준 아내 생각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누나를 통해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갑작스러운 성동일의 눈물에 네티즌들은 "아내의 노고를 알아주는 남편 흔치 않아" "준이 빈이 율이 세 천사를 내려주셨네" "내가 다 찡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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