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룡애미’ 에밀리아 클라크 효과? ‘왕겜4’ 11일 첫 방송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0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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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마더' 대너리스 타르가리엔(에밀리아 클라크 분)의 모습을 한국 자막 방송으로 곧 볼 수 있다. 7년 만에 시청률 기록을 깬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즌4가 한국에 재빠르게 상륙한다.

영화채널 SCREEN(스크린)은 웨스테로스 대륙 속 세븐 킹덤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사랑을 다룬 '왕좌의 게임' 시즌4를 역대 최소 4일차 편성으로 오는 11일 밤 11시에 독점 방송한다.

'왕좌의 게임4'가 미국 HBO에서 첫 방송한 것은 지난 6일(현지시간). 2007년 '소프라노스' 최종회 시청률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인 660만을 기록해 7년 만에 HBO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왕좌의 게임' 시즌3 최종회 시청률인 540만에 비해 약 122% 상승한 수치로 유료채널로는 고무적인 기록이다.

'왕좌의 게임'은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조지 R.R.마틴의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왕좌의 게임' 시즌1을 연출한 앨런 타일러 감독은 드라마의 성공을 바탕으로 영화 '토르 : 다크 월드'(토르2)를 연출했으며, 현재 '터미네이터 : 제네시스'(터미네이터 5) 감독으로 발탁됐다.

'왕좌의 게임4' 1회에서는 라니스터 가문을 혐오하는 새로운 캐릭터 '오베린 마르텔'이 등장할 예정이다. 라니스터의 폭군 '조프리'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킹스랜딩으로 도착한 그는 라니스터 가문을 향한 앞으로의 복수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영화 '터미네이터5'에 캐스팅된 신비한 백발미녀 에밀리아 클라크는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성장한 용과 함께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 마리 용을 키우는 에밀리아 클라크는 '왕좌의 게임' 팬들에게는 '삼룡애미'라는 별명으로 친숙하다.

한편, SCREEN은 '왕좌의 게임4'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왕좌의 게임4' 방송 시간대에 인증샷을 찍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왕좌의 게임' 피규어, 텀블러 등의 프리미엄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SCREEN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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