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네 번째 운석, 발견된 운석 중 가장 커… “얼마짜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8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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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네 번째 운석. 사진 = 경상대학교
진주 네 번째 운석. 사진 = 경상대학교
진주 네 번째 운석

경남 진주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추가로 발견됐다.

특히 이 운석 추정물은 지금껏 발견된 암석 중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 가좌동 주민인 김모 씨(56)가 지난 17일 오전 차를 운전하던 중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 도랑에서 검은 물체를 발견, 경상대로 찾아와 1차 감정한 결과 운석으로 잠정 판명됐다”고 밝혔다.

김 씨는 좌 교수의 연구실에 찾아와 감정을 의뢰했고, 좌 교수는 감정 결과 이미 발견된 운석들과 동일한 자성이 있고, 콘드률과 철-니켈 금속 등의 구성광물이 포함돼 있어 운석일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판정했다.

특히 이번 운석 추정 암석은 가로 세로 각각25㎝에 높이가 16㎝로 무게는 20.9㎏로, 기존에 발견된 3개의 암석 중 가장 큰 운석(9.36㎏)의 두 배가 넘는 크기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진주 운석은 지난 10일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파프리카 비닐하우스를 시작으로 11일 미천면 중촌리 오방마을, 16일 미천면 밭에서 각각 발견됐다.

진주 네 번째 운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주 네 번째 운석, 크기 엄청나네”, “진주 네 번째 운석, 제일 큰 암석이야?”, “진주 네 번째 운석, 가져오기도 힘들었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주 네 번째 운석. 사진 = 경상대학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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