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 1분만에 ‘뚝딱’, 일본 생라면 실태 충격

웰빙 시대. 기름에 튀기지 않은 일본 생라멘의 인기가 쭉쭉 올라간다. 생라멘 전문점이 곳곳에 생겨 라면 마니아를 유혹한다.

돼지 뼈나 닭 뼈 등을 장시간 우려낸 육수와 손수 뽑은 탱글탱글한 생면이 어우러진 일본 생라멘. 인스턴트 라면에선 느낄 수 없는 진한 맛과 고급스러움에 푹 빠진 사람이 많다. 게다가 몸에 좋은 웰빙음식으로 알려져 제법 비싼 가격에도 찾는 이는 점점 늘고 있다.

일본 생라멘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믿을 수 있는 재료로 정성껏 조리해 손님상에 내놓을까.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검증에 나섰다. 결론부터 말하면 '충격' 그 자체.

뼈를 푹 고아 만들 거라 기대했던 육수는 1분 안에 뚝딱 만들어졌다. 전문 요리사가 아니어도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었다.

그렇다면 국내에 정성 가득한 조리법으로 맛과 건강 모두를 제공하는 '착한 생라멘' 전문점은 있을까?

제작진은 내친김에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한 일본의 인스턴트 라면과 생라멘 전문점까지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일본 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한국 라면(1일 권장섭취량의 97%)보다 월등하게 높아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과연 라면 종주국인 일본에서 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착한 라면'을 만날 수 있을까?

28일 밤 11시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