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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성적 수치심 느껴… “고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3-18 18:03
2014년 3월 18일 18시 03분
입력
2014-03-18 17:39
2014년 3월 18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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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안녕하세요’에 여자같은 남자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여자같은 남자 이태관 씨(22)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 씨는 “목욕탕에 가면 자연스레 여탕 옷을 주고, 여자친구와 손을 잡고 다니면 ‘여자끼리 뭐하는 짓이냐’며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씨는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한 여성 취객이 여자인 줄 알고 가슴을 만지기도 했고 1년간 함께 일한 주방 이모도 바지 벗을 때까진 안 믿는다고 하더라”며 성적 수치심을 느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변성기도 안 왔다. 2차 성징이 안 와서 병원에 가봤는데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제 방송 보다가 깜짝 놀랐다”,“성적 수치심까지 느끼다니”, “서로 다른 상황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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