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 캐릭터 위해 살찌워…첫 촬영 현장 사진 공개

‘빅맨’ 강지환. 사진 = KBS2

‘빅맨’ 강지환

배우 강지환이 KBS2 드라마 ‘빅맨’ 첫 촬영을 시작했다.

‘빅맨’ 제작사는 14일 강지환의 첫 촬영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강지환이 맡은 김지혁 캐릭터는 유들유들한 성격 덕분에 주변 사람들 모두와 살갑게 지내지만 그 뒤엔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지닌 인물이다.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이들에겐 무서운 독종으로 변하기도 한다.

공개된 사진 속 강지환은 부스스한 머리와 편한 옷차림으로 친근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특히 그의 옷에는 ‘크게 될 놈’, ‘뭘 해도 될 놈’ 이라는 문구가 부착돼 있어 웃음을 짓게 만든다.

강지환은 팬카페를 통해 “연기한지 10년이 훌쩍 넘고 그동안 많은 작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떨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첫 신이라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누웠었는데 서너 시간 뒤척거리다 끝내 잠 못 이루고 일어나 버렸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김지혁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기도 했다는 강지환은 ‘멋스러움은 사치’라는 생각으로 기본 뼈대를 잡고 정말 살아 숨 쉬는 날 연기하려 포커스를 맞췄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런 노력 덕에 극 중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했다는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살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이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다치고 부서지며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권력과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4월 방송 예정이다.

‘빅맨’ 강지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빅맨’ 강지환, 방송 기대된다”, “‘빅맨’ 강지환, 머리 부스스해도 귀여워”, “‘빅맨’ 강지환, 살까지 찌우다니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빅맨’ 강지환.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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