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 “이경규표 김밥집 운영 엄마, 폭삭 망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8일 13시 37분


코멘트
이경규 김밥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이경규 김밥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이경규 김밥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MC 이경규와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7일 방송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편으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함께 러시아 소치에 오지 못한 MC 김제동을 대신해 배성재 아나운서가 빈자리를 메웠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IMF때 어머니께서 퇴직금으로 이경규표 김밥집을 운영하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경규가 “대박 났을텐데”라고 하자 배성재 아나운서는 “폭삭 망했다. 아직도 힘들다. 그 여파를 지금까지 내 월급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그 당시 이경규 씨가 사인회 한 번 해주시곤 관리를 안 해주셨다. 그때 썼던 그릇을 아직도 집에서 쓴다”고 밝혔다.

이에 미안함을 느낀 이경규는 “원수는 소치에서 만난다더니”하고 웃어보였다.

이경규 김밥 일화를 본 누리꾼들은 “이경규 김밥, 그래도 배성재 아나운서 착한 것 같다” “이경규 김밥, 왜 망했을까” “이경규 김밥, 사업을 많이 하셨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