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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눈물’ 흘리는 소녀, 치료법 없고 악마라는 소문 돌아 ‘위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2-07 16:46
2014년 2월 7일 16시 46분
입력
2014-02-07 16:20
2014년 2월 7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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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눈물 흘리는 소녀 사진= 예멘 방송채널 아잘(Azal), 유튜브 화면 촬영
돌 눈물 흘리는 소녀
돌을 눈물처럼 흘리는 소녀의 영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중동국가 예멘의 방송채널 아잘(Azal)이 소개한 눈에서 돌이 나오는 소녀가 7일 온라인에서 화제다.
이 소녀의 이름은 사디야 살리(12)로 눈에서 작고 단단한 돌이 나오는 희귀한 질환을 앓고 있다.
현지 방송은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소녀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 속 소녀는 진단을 받는 동안, 엄지만한 박스 하나를 채울 정도의 돌을 흘렸다.
담당의사는 “내 평생 처음 보는 질환”이라며 “소녀의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소녀의 희귀한 질환에 대한 마땅한 치료법을 찾지 못한 상태다. 또한 지역 주민이 이 소녀를 불길한 존재로 여긴다는 것도 문제다.
방송에서는 “이 일로 소녀가 사는 지역에 혼란이 일었다”며 “지역 주민들이 소녀가 저주에 걸렸거나 악마 그 자체일 수 있다며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돌 눈물 흘리는 소녀를 본 누리꾼들은 “돌 눈물 흘리는 소녀, 눈물 흘릴 때 아프겠다” “돌 눈물 흘리는 소녀, 치료법은 정말 없는 건가” “돌 눈물 흘리는 소녀, 지역 사람들의 인식이 더 위험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예멘 방송채널 아잘(Azal), 유튜브 화면 촬영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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