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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미스코리아’ 이연희 수영복 자태 ‘후끈’…眞 당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2-06 11:26
2014년 2월 6일 11시 26분
입력
2014-02-06 11:26
2014년 2월 6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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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수영복 자태. MBC '미스코리아' 화면 촬영
'미스코리아' 이연희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이연희가 결국 미스코리아 진이 됐다.
지난 5일 방송된 '미스코리아' 15회에서는 1997년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가 그려졌다. 고졸 엘리베이터 걸 출신 오지영(이연희 분)은 수영복 심사에서도 입담에서도 다른 후보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지영은 본선 무대에서 "요즘 명예퇴직의 줄임말인 명퇴란 말이 유행어다. 저도 오랫동안 근무했던 회사에서 이번에 명퇴를 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예전에 꿈도 꾸지 못했던 미스코리아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IMF 때문에 힘든 여러분들 모두 힘내시라"고 말했다.
이어진 수영복 심사에서도 심사위원들은 오지영에게 "몸매 밸런스가 아주 좋다. 팔의 근육이나 다리의 근육이 기존 미스코리아 스타일로 만들어진 게 아니다. 평소 열심히 출퇴근해서 만들어진 생활형 근육"이라고 높은 평가를 줬다.
결국 IMF로 살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서민형' 미스코리아인 오지영에게 심사위원들은 힘을 실어주었다. 오지영은 국회의원 딸 김재희(고성희 분)를 꺾고 미스코리아 진으로 호명됐다.
한편 이연희의 수영복 열연이 돋보인 '미스코리아' 15회는 6.8%(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14회 방송분 8.6%보다 1.8%P 하락한 수치다.
사진=MBC '미스코리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미스코리아
#이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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