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부친·1호 팝 칼럼니스트 서병후 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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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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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이거JK. 사진제공|필굿뮤직
가수 타이거JK. 사진제공|필굿뮤직
힙합 가수 타이거JK의 부친이자 국내 팝 칼럼니스트 1호인 서병후(72) 씨가 1일 오후 4시께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

타이거JK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가 떠나셨다. 아버지는 삶에 대해 사랑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My father left, he said life is loving and thank you all)”며 아버지를 추모했다.

서병후 씨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경향신문과 중앙일보에서 가요와 팝을 담당하는 기자로 활동했다.

한국 첫 팝 매거진으로 평가받는 ‘팝스 코리아나’ 창간을 비롯해 여러 주간지에 몸 담으며 국내 1호 팝 칼럼니스트로 활약해왔다.

미국 빌보드에 한국음악을 처음 소개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평소 아버지에 대한 높은 존경심을 표현해왔던 타이거JK는 지난해 9월 아버지에게서 영감을 받은 ‘살자’라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9시30분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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