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동료배우 문희 미모 칭찬… “남자를 얼어붙게 할 정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9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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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문희 미모 칭찬
사진= SBS ‘좋은 아침’ 방송 중 캡쳐
엄앵란 문희 미모 칭찬 사진= SBS ‘좋은 아침’ 방송 중 캡쳐

엄앵란 문희 미모 칭찬

배우 엄앵란이 동료배우 문희의 미모를 칭찬했다.

SBS 연예 프로그램 ‘좋은 아침’ 29일 방송에서는 196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 문희가 남편과 사별 후 43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함께 출연한 엄앵란은 “문희는 나와 친 자매 같은 사이다. 나이 차가 10년 가까이 나지만 우리 둘은 너무 잘 통한다”며 후배 문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엄앵란은 문희의 데뷔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영화 ‘흑백’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할 때 문희를 처음 봤다. 가냘프게 생겨서 어떻게 영화배우를 하려고 하는지 걱정됐을 정도였다”며 “어린나이에도 눈빛이 꺾이지 않는 모습을 봤다. 대단해보였다”고 말했다.

엄앵란은 그녀의 미모에 대해 “문희는 소나무 사이에 숨겨진 보름달 같은 눈을 가졌다. 문희가 눈길만 주면 남자들이 설레어 했다. 남자들이 다 녹는다”고 칭찬했다.

이어 “문희가 셋째를 임신 중이던 시절, 신성일과 신성일 친구들과 함께 교외로 바람 쐬러 나간 적이 있었다. 밥을 먹던 도중 문희가 신성일의 친구를 쳐다봤는데 그 남자가 얼어붙더라. 그 정도로 미모가 뛰어났다”고 과거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날 배우 문희는 근황을 전하며 4년간 갈고 닦아온 전통음악인 정악 실력을 선보였다.

엄앵란의 문희 외모 칭찬에 누리꾼들은 “엄앵란, 정말 좋아하나보다” “엄앵란, 10년 차이도 이렇게 친할 수 있구나” “엄앵란, 나 같으면 질투했을 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연예 프로그램 ‘좋은 아침’은 월-금 아침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SBS ‘좋은 아침’ 방송 중 캡쳐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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