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는 서울대학교 출신에 수려한 외모로 '힙합계 아이돌', '엄친아'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빈지노는 2009년 프라이머리 스쿨의 '데일리 아파트먼트'로 데뷔해 재즈힙합그룹 재지팩트의 멤버로 2010년 앨범을 발매했다. 이후 2012년에는 솔로 앨범 '24 : 26'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또 빈지노는 국내 대표 힙합그룹인 에픽하이, 슈프림팀, 버벌진트 등 유명 뮤지션 앨범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빈지노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에 대한 표절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노래가 유명 재즈 연주자 쳇 베이커(Chet Baker)의 곡 어론 투게더(Alone together)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도입부가 독일 가수 휘바(Fiva)의 스위트진(s¤d sehen)과 비슷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빈지노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발표된 빈지노의 '달리 반 피카소' 관련해 본 기획사는 작업 과정에서 해당 곡이 샘플링을 이용한 곡인지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본사는 사실 확인 후 즉시 샘플링 원곡의 저작권사 등과 연락해 협의를 통해 샘플 클리어런스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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