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10년전 신호등 2개 구입, 엄마에게 잔소리 많이 들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7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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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호등을 애장품으로 내놓은 이상우/동아닷컴 DB)
(사진=신호등을 애장품으로 내놓은 이상우/동아닷컴 DB)
'따뜻한 말 한마디'의 배우 이상우가 신호등 애장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책 속에 길이 있다'(이하 '컬투쇼') 코너에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 출연 중인 지진희와 이상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컬투는 "제작발표회에서 신호등 애장품으로 내놨던데, 어디서 가져온 것이냐"고 묻자 이상우는 "10년 전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어떤 분이 신호등 10개를 올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상우는 "낙찰이 될까 궁금해서 두 개를 금액 제시 했는데 낙찰 됐다. 두 개를 10만 원 정도에 샀다"며 "집으로 큰 신호등 2개가 왔더라. 10년간 집에 신호등을 둔 거다. 하나는 켜봤다. 그냥 주황색만 3개 있는 신호등이다. 엄마한테 잔소리 많이 들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1개는 3년 전에 애장품으로 내놨고 나머지 1개를 이번에 애장품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상우는 또한 인형뽑기 기계 사랑을 털어놔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우는 "집에서 혼자 인형뽑기 기계를 애용한다. 인형 뽑고 다시 내가 넣는다. 되게 싸게 샀다. 30만 원 안쪽으로 샀는데 배송비가 30만 원이라 직접 강원도로 가지러 갔다. 친구가 트럭이 있어 돈이 없을 때라 친구 트럭을 빌려 직접 갔다"고 전했다.

한편 지진희와 이상우는 현재 한혜진, 김지수와 함께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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