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드디어 결혼? 도쿄서 공개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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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24일 07시 00분


배용준은 23일 14세 연하 연인과 사랑을 쌓아가고 있음을 알렸다. 그 모습에 연예계에서는 그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기분 좋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용준은 23일 14세 연하 연인과 사랑을 쌓아가고 있음을 알렸다. 그 모습에 연예계에서는 그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기분 좋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사진제공|키이스트
27세 일반인 여성과 3개월째 교제 인정

‘욘사마’ 배용준(41)의 열애 공개는 ‘결혼 수순’?

그동안 철저한 자기관리 등으로 외부 노출을 자제해 온 톱스타 배용준이 23일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한 뒤 결혼에 관한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팬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개 데이트까지 즐긴 것으로 알려져 결혼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오전 일본 닛칸스포츠는 배용준이 “27세 여성과 3개월째 교제 중이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이를 공식화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키이스트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단계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성의 구체적인 신상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배용준이 자신의 행복한 인생설계를 새롭게 꾸며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선 일본 언론이 배용준의 열애 사실을 먼저 보도한 이유는 현지 팬들의 분위기를 고려한 게 아니냐는 시선이다. 또 이미 결혼적령기를 넘은 배용준이 보도 직후 관련 사실을 곧바로 인정한 점, 11월 말 여자친구와 함께 일본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에 나란히 참석해 사랑을 과시하고 커플 모자를 쓴 채 도쿄 시내에서 공개 데이트까지 당당히 즐겼다는 점 등은 이에 힘을 더한다. 앞서 일본에서는 10월 “욘사마가 곧 결혼한다”는 정보가 퍼져 언론매체와 파파라치 등이 취재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배용준은 2010년 도쿄돔 자선행사에서 “결혼할 때가 되면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것 같다. 원래 아기들을 좋아해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결혼에 관한 언급은 이르다. 지금은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 또 “배우로서도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면서 배용준의 연기자로서 역할을 강조해 당분간 결혼 등 계획은 없다는 점을 내비쳤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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