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주혁, 내친김에 코믹연기까지?

배우 김주혁. 사진제공｜KBS

배우 김주혁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출연을 계기로 연기 인생에도 전환점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박2일’ 시즌3의 맏형으로 합류한 김주혁이 최근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예능 출연의 효과를 만끽하고 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인 김주혁은 ‘1박2일’에서 그 동안의 진중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던져버리고 코믹하면서도 ‘허당스러운’ 맏형으로 활약하고 있다. 다소 무거웠던 이미지를 벗으면서 김주혁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호감도도 상승했고, 방송가와 영화계에서도 김주혁에 대해 “다시 봤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부터 정통 코미디 장르의 작품 제의가 많아지면서 김주혁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한 관계자는 “최근 ‘무신’과 ‘구암 허준’ 등 사극에 출연하면서 이미지가 한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었는데 ‘1박2일’에 출연하면서 훨씬 다양한 장르의 작품 제의가 많아졌다. 김주혁의 코믹한 모습을 부각시키고 싶다는 코믹한 장르부터 그와는 정반대 느낌의 스릴러 장르 등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혁 역시 사극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하는 의욕이 큰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차기작을 결정짓고 새해부터는 예능과 연기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