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희, 딸 학원만 8곳 보내는 ‘치맛바람’ 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3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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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희가 3일 온라인에서 화제다. 이날 오전 주요포털 실시간 인기 검색어 상위에 조민희가 등장했다. 조민희는 며칠 전 딸에게 학원 8곳을 보내고 심지어 줄넘기 과외까지 시키는 엄마로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인 조민희는 성형외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조민희의 딸 권영하(16) 양은 최근 한 방송에서 엄마의 치맛바람을 가감 없이 폭로해 화제가 됐다.

권 양은 "엄마(조민희)의 치맛바람이 굉장히 세서, 유명하다는 영어 유치원부터 남들이 좋다고 하는 과외나 학원 수업은 다 받아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마는 학부모 모임을 다녀오면, 유명한 학원 정보를 모두 다 알아 오신다. 대치동 유명 학원부터,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유명 웅변학원도 다녀봤고, 한때 나는 국어, 영어, 수학 과외는 기본, 발레와 태권도, 수영, 바둑까지 최대 7~8개까지 학원에 다닐 때도 있었다"고 언급해 함께 하던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권영하 양은 또 "학교 수행평가로 '줄넘기'를 해야 했는데 2~3단 뛰기를 못하는 나를 위해 줄넘기 과외까지 시켜주셨다. 배울 때는 스트레스였지만, 지금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엄마 조민희는 "딸은 욕심이 많아서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학원 수업으로 채워달라고 요구하는 편이다. 그러면 나는 매번 주변 학부모들에게 고급 정보도 얻고, 유명 학원이나 과외 선생님 정보를 탐색해서 아이에게 맞는 맞춤공부를 추천했다. 내가 노력한 만큼 딸 영하가 성과를 내 주니까 보람이 있었다"라고 뿌듯함을 내비쳤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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