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음주촬영, 무슨 장면이었기에 술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7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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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손예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공범' 손예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손예진이 실감나는 오열 연기를 위해 음주촬영을 불사했다.

17일 영화 '공범' 제작진에 따르면 손예진은 영화 '공범'에서 사랑하는 아빠에 대해 의심을 품으면서 괴로워하는 딸 다은 역을 맡아 실감나는 오열 연기를 위해 음주촬영을 감행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손예진이 한 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오열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손예진은 실제 촬영장에서 술을 마시고 리얼한 연기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국동석 감독은 "사실 굉장히 가벼운 신이었다. 그런데 촬영 전날 손예진 씨로부터 다은의 입장에서 본인이 상상해낸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받았다"면서 "아빠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낀 다은의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현장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채워주며, 더 완벽한 다은 캐릭터를 만들어 주었다"고 극찬했다.

국동석 감독은 이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예진이 술 취해 포장마차에서 오열하는 장면을 꼽기도 했다.

한편, 영화 '공범'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 사건 공소시효를 15일 앞두고 아빠를 범인으로 의심하기 시작한 딸 다은(손예진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공범#손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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