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첫사랑’ 이젠 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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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일 07시 00분


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 사진제공|SBS
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 사진제공|SBS
드라마 ‘열애’ 첫 연기 도전 호평

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사진)은 새로운 ‘첫사랑의 아이콘’이 될까.

9월28일부터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열애’로 연기에 도전한 서현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일약 ‘첫사랑의 아이콘’이 된 수지와 닮은꼴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서현은 ‘열애’에서 수의사를 꿈꾸는 대학생으로 상대역의 첫사랑. ‘건축학개론’ 속 수지처럼 여리면서도 발랄한 면모로 드라마 초반 무리 없이 연기 신고식을 마쳤다. 소녀시대의 일원으로 보여준 청순한 이미지에 발랄함을 더하면서 캐릭터를 무난히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데뷔 이후 연기 수업을 꾸준히 받아 온 서현은 동국대 연극학과로 진학해 본격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기를 배우고 있다. 소녀시대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되도록이면 휴학을 하지 않고 수업을 받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높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연기 트레이닝을 꾸준히 받으며 실전에 가까운 수업을 받았다. 학교에서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이론을 습득한 것이 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며 쌓은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내지 않은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서현은 소녀시대의 막내로서 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해왔다.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와 마찬가지다.

두 사람은 그룹의 멤버로서뿐 아니라 개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잠재된 매력을 드러내왔다. 각기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연기를 주무기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면서 홀로 설 수 있는 기반을 충분히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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