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저링’ 왜 화제? 오감자극 실존하는 공포 선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0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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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컨저링’
영화 ‘컨저링’

'컨저링'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영화 '컨저링'이 17일 국내 개봉된다.

'컨저링'은 새로 이사간 집에 얽힌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된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로,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미스터리한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영화에서 일어나는 일은 실제로 경험했던 페론 일가족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한다. 외떨어진 농가에서 어두운 존재에 시달리는 페론 가족을 돕게 되면서 아주 강력한 악령과 직면한 워렌 부부는 일생에서 가장 무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놀라운 건 '컨저링'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물론 영화 촬영에 조언을 준 페론가족과 로레인 워렌 역시 이상한 기운을 다시 느끼게 됐다는 것. 페론가족 중에서도 가장 기이한 경험을 했던 어머니의 경우는 촬영장을 찾았다가 아무 이유 없이 넘어져 입원을 하기도 했고 촬영팀이 묶고 있던 호텔에서 불이 나는 등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

영화 '컨저링'은 잔인한 장면이 없지만 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R등급을 받았다.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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